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 한 분기만에 2위로 하락...샤오미 인도에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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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 한 분기만에 2위로 하락...샤오미 인도에서 강세
  • 김종수
  • 승인 2020.11.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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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점유율 1위를 삼성에게 내주고 말았다(사진=화웨이 홈페이지)
화웨이는 점유율 1위를 삼성에게 내주고 말았다(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한 분기만에 1위에 자리를 삼성에게 넘겨주게 됐다. 

정보통신기술(IT)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하량은 모두 3억 5,360만 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회복세가 강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 2분기에는 16%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미국 제제가 본격화되며 맥을 못 추고 결국 1위에서 2위 자리로 내려가며 삼성에게 자리를 내줬다. 샤오미, 애플, 비보는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산업경제가 재가동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덮친 최악의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난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쟁사인 화웨이로 교체된 뒤 시장점유율 22.7%를 차지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8,0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화웨이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5,190만 대를 기록하고 시장점유율 14.7%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위로 내려앉았다. 국제 시장에서 큰 침체를 겪는 것과 동시에 중국에서는 15%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내수 시장에서의 하락은 칩 공급을 방해한 미국의 경제 제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샤오미는 애플을 처음으로 누르고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사진=샤오미 페이스북)
샤오미는 애플을 처음으로 누르고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사진=샤오미 페이스북)

◆ 샤오미, 애플 신제품 출시 늦은 틈을 타 점유율 3위

샤오미는 애플을 처음으로 누르고 시장 점유율 13.1%를 기록했다. 기기 출하량은 4,650만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특히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성장에 힘을 실었다. 지난 6월 출시한 저가형 스마트폰 레드미9 시리즈가 인도와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IDC의 나빌라 포팔 리서치 디렉터는 “인도에서는 비대면 학습이 활성화되며 테블릿보다 저렴한 저가형 스마트폰이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저가형 레드미9 시리즈 외에도 중급형 레드미 K30 울트라와 고급형 MI10 울트라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했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애플 등 중국 시장 5대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출하량 성장도 샤오미가 유일하다.

반면 애플은 3분기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1월 중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으로 4분기에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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