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中 SF 영화 산업...작년에만 11조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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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中 SF 영화 산업...작년에만 11조 매출 올려
  • 지왕
  • 승인 2020.1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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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점유율 1위를 삼성에게 내주고 말았다(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작년 유랑지구는 막대한 이윤을 남겼다(사진=IMDb)

중국 공상과학(SF) 문화 콘텐츠 산업이 활기를 띄며 올해에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과학기술협회와 베이징시 정부가 공동 주최한 ‘2020중국공상과학대회’ 컨벤션이 개막했다. 컨벤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 SF문화 콘텐츠 산업이 658억 위안(약 11조 1,68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SF게임 콘텐츠는 연간 430억 위안(7조 3,001억 원) 이상의 생산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관측됐다.게임뿐만 아니라 영화판에서도 중국 SF장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중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유랑지구(流浪地球, The Wandering Earth)'를 필두로 대규모 SF영화들이 195억 위안(약 3조 3,105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유랑지구’는 SF 작가 류츠신(劉慈欣)이 집필한 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작년 중국 설날 박스오피스에서 46억 5,000만 위안(약 7,894억 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등극했다. 

이후 SF 소설은 물론 관련 상품 판매 증가를 이끌며, 각각 20억 1,000만 위안(약 3,412억  원), 13억 5,000만 위안(약 2,29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류츠신의 '지구의 과거' SF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 ‘삼체’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嗶哩嗶哩)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을 하며, 넷플릭스는 실사 시리즈를 제작한다. 

샤오미는 애플을 처음으로 누르고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사진=샤오미 페이스북)
중국에서 SF콘텐츠가 강세다(사진=언스플래쉬)

◆ SF 콘텐츠 양성 계획

이번 컨벤션에서 중국과학기술협회와 베이징시 정부는 SF콘텐츠 개발 플랫폼 구축, 산업 전반의 발전 촉진, 인재양성 확대 등을 위한 협력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또한 국제 SF상 설립도 추진된다. 

컨벤션이 개최된 스징산구는 이날 행사에서 인재양성 프로그램, 인프라 및 기술 개발을 위해 공상과학산업 전용 5,000만 위안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와 소설, TV 시리즈, 게임 등 SF 장르 엔터테이먼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관련 산업 발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월 중국 광전총국 영화관리국과 중국과학기술협회는 공동으로 SF 영화 제작을 활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중국 영화산업에 있어 SF영화는 중요한 성장분야이자 새로운 원동력으로 지목하며 제작, 유통, 특수효과,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과 지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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