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플랫폼 ‘양대산맥’ 콰이쇼우, 홍콩증시 상장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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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동영상 플랫폼 ‘양대산맥’ 콰이쇼우, 홍콩증시 상장 신청서 제출
  • 김종수
  • 승인 2020.1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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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가 홍콩증시 상장을 진행한다(사진=콰이쇼우 홈페이지)
콰이쇼우가 홍콩증시 상장을 진행한다(사진=콰이쇼우 홈페이지)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홍콩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더우인(抖音, TikTok)을 제칠 기회를 얻게 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콰이쇼우가 홍콩증권거래소에 내년 초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콰이쇼우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3조 7,650억 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IPO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콰이쇼우는 IPO 주관 금융사로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중국 투자은행인 차이나 르네상스(華興資本·화흥자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라이브스트리밍 줄이고 온라인 마케팅 늘리고 
  
올해 상반기 콰이쇼우의 영업이익은 253억 위안(약 4조 2,99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또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각각 83억 위안(약 1조 4,105억 원), 203억 위안(약 3조 4,497억 원), 391억 위안(약 6조 6,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개월 간 콰이쇼우는 앱과 위챗 기반 미니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평균 일일활성사용자수(DAU) 3억 200만 명과 월활성사용자수(MAU) 7억 7,600만 명을 확보했다. 

콰이쇼우의 주요 수익원은 라이브스트리밍,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전자상거래, 온라인 게임 및 기타 서비스 등으로 라이브스트리밍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콰이쇼우의 라이브스트리밍 사업 매출은 79억 위안(약 1조 3,423억원), 186억 위안(약 3조 1,603억 원), 314억 위안(약 5조 3,351억 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73억 위안(약 2조 9,394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업이 다양화되면서 라이브스트리밍의 매출 비중은 2017년 95.3%에서 2020년 상반기 68.5%로 해마다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의 비중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72억 위안(약 1조 2,220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22.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쿠아이쇼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는 전체 매출에서 각각 4.7%, 8.2%, 19.0%를 차지해 올해 상반기에는 28.3%로 상승했다.

상반기 콰이쇼우 이용자의 월평균 재구매율이 60%를 넘어섰다(사진=언스플래쉬)
상반기 콰이쇼우 이용자의 월평균 재구매율이 60%를 넘어섰다(사진=언스플래쉬)

◆ 올해 총거래액 42조 원 달성 목표 

2018년 콰이쇼우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거래액(GMV) 규모가 1,000억 위안(16조 9,78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콰이쇼우에 따르면, 2018년 GMV 9,660만 위안(약 163억 원)에서 2019년 596억 위안(약 10조 1,129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1,096억 위안(약 18조 5,969억 원)까지 증가했다.  

중국 기술전문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올해 콰이쇼우의 전자상거래 사업의 GMV 목표는 2,500억 위안(약 42조 4,225억 원)이다. 상반기 콰이쇼우 이용자의 월평균 재구매율이 60%를 넘어서는 것을 보면, 충분히 성취 가능한 목표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콰이쇼우 최대 라이벌인 바이트댄스의 틱톡도 홍콩에 상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장에 성공하면 바이트댄스는 1,800억 달러로 평가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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