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차량호출 서비스기업 ‘올라’, 대규모 전기스쿠터 생산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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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차량호출 서비스기업 ‘올라’, 대규모 전기스쿠터 생산 공장 설립 추진
  • 이수한
  • 승인 2020.11.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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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는 인도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이다(사진=올라 홈페이지)
올라는 인도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이다(사진=올라 홈페이지)

인도 차량호출 서비스기업 올라(Ola)의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인도 최대의 전기스쿠터 생산 공장 설립을 고심하고 있다. 

올라는 카르나타카, 타밀 나두, 안드라 프라데시 및 마하라시트라 등 인도의 여러 주정부와 접촉해 연간 200만 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올라는 전기스쿠터 제조 시설에 태양열 에너지를 적용해 폐수 방출을 없앨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향후 1~2년 내에 착수되며 100에이커 면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KPMG 인도와 인도산업연합(CII)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스쿠터의 인도 전기차 시장 침투율은 25~35%, 삼륜차의 경우 65~7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라는 이러한 전망이 발표된 이후 전기스쿠터 생산 공장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KPMG 인도의 로한 라오 파트너는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기스쿠터 및 전기삼륜차 부문이  채택 곡선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라는 인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기업이다(사진=올라 홈페이지)
올라는 인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기업이다(사진=올라 홈페이지)

◆ 제한적인 인도 전기차 생태계...향후 충전소 ‘1만 개’까지 확충 예정

KPMG 인도와 CII의 공동 보고서에는 인도의 전기차 도입에서 전기차 충전소가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충전소는 몇 곳 되지 않으며, 충전소 간 거리도 멀다. 현재 기준으로 인도 전역에 설치된 충전소는 약 300여 개에 불과하다. 이에 KPMG 인도의 제프리 제이콥 파트너는 인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충전소의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에너지 서비스 기업인 에너지효율서비스유한회사(EESL)에 따르면, 지난 6월 2020~2021 회계연도 내에 인도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2,000개 설치하고 향후 2~3년 내에 1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우버(Uber) 또한 인도의 전기차 도입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 차량호출 서비스 기업인 우버는 전기차 운영업체 리튬 어반 테크놀로지스(Lithium Urban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델리, 뭄바이 및 벵갈루루 같은 여러 선별도시에서 약 1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올라는 내년까지 자체적인 전기스쿠터를 생산하기 위해 네덜란드 전기스쿠터 제조업체 ‘에테르고 BV(Etergo BV)’를 인수했다. 8월에는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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