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지능 사회 구축] ① 스마트 쓰레기통부터 자동화 화장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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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 사회 구축] ① 스마트 쓰레기통부터 자동화 화장실까지
  • 이문남
  • 승인 2020.1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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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황궈는 컴퓨터 시각을 통해 가정용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능형 재활용 쓰레기통을 출시했다(사진=샤오황궈 홈페이지)
샤오황궈는 컴퓨터 시각을 통해 가정용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능형 재활용 쓰레기통을 출시했다(사진=샤오황궈 홈페이지)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이를 통해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AI 산업 관련 육성 정책 시행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도전적인 연구개발과 광범위한 응용·도입에 힘쓰고 있어 AI 산업 발전 전망은 전에 없이 밝은 상황이다. ​

중국 정부 산하 중국신통원(信通院)에 따르면, 중국 AI 산업은 2015년 이후 연평균 약 54.6%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약 112억 위안에 불과했던 산업 규모는 2018년 약 415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산업 지원은 비단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직접 2060년까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정책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쓰레기 분류 돕는 ‘스마트 쓰레기통’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 지방정부는 쓰레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폐기물 분류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기술업체들은 이미지 인식을 활용해 시민들의 쓰레기 분류를 돕는 AI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샤오황궈(小黄狗)는 컴퓨터 시각을 통해 가정용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능형 재활용 쓰레기통을 출시했다. 안내에 따라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류하고 버리면 이용자에게 현금 보상을 지급하거나 상품을 증정한다. 또는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충칭, 베이징, 상하이, 둥관, 광저우 등 전국 40여 개 도시에 설비를 설치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재활용 공장이나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쓰레기를 분류하기 위해 AI 지원 기계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AI 폐기물 분류 기계제조 업체 공예커지(弓叶科技)는 최대 95개의 폐기물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스마트 폐기물처리 기계를 개발했다. 이 기계는 보통 인간 작업자의 3~4배 속도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베이징, 칭다오, 정저우, 난퉁 등 도시에 AI 지원 공장을 세웠다.

쇼렌지능의 휴지 디스펜서에는 얼굴인식 소프트웨어의 AI 응용 프로그램이 적용됐다(사진=쇼렌지능 홈페이지)
쇼렌지능의 휴지 디스펜서에는 얼굴인식 소프트웨어의 AI 응용 프로그램이 적용됐다(사진=쇼렌지능 홈페이지)

◆ 얼굴인식 휴지 디스펜서

작년 10월 항저우 시 당국은 출입문부터 화장실 세면대까지 자동화된 '접촉식 공중화장실'을 공개했다. 

휴지 디스펜서에는 얼굴인식 소프트웨어의 AI 응용 프로그램이 적용돼, 사용자를 인식하고 정해진 양의 휴지만을 제공해 휴지 낭비를 억제한다. 그러나 이러한 얼굴인식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이에 AI 휴지 디스펜서를 개발한 쇼렌지능(首联智能) 측은 개인정보 침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항변했다. 현재 쇼렌지능은 매일 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AI 휴지 디스펜서를 중국 전역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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