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지능 사회 구축] ② 무단횡단 AI 카메라‧스마트 양돈장, 미래사회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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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지능 사회 구축] ② 무단횡단 AI 카메라‧스마트 양돈장, 미래사회에 ‘성큼’
  • 김종수
  • 승인 2020.1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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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톈리페이가 중국 정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으로 벌금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형태로 발전시켜 2018년 선전에도 도입된다(사진=윤톈리페이 홈페이지)
윤톈리페이가 중국 정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으로 벌금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형태로 발전시켜 2018년 선전에도 도입된다(사진=윤톈리페이 홈페이지)

중국의 도시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교통경찰도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 중부 후난성의 수도인 창사에서는 횡단보도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CCTV 카메라에 잡힌 무단횡단자를 비춘다. 

무단횡단 방지 시스템은 2017년 장시성의 난창에 처음 도입됐다. 컴퓨터 비전을 통해 자동으로 범법자를 찾아내며 현지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일치시킨다. 

이러한 시스템은 AI 스타트업 윤톈리페이(云天励飞)가 중국 정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으로 벌금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형태로 발전시켜 2018년 선전에도 도입된다.

하지만 공공연하게 무단횡단자를 스크린에 띄워 경고하는 조치는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주민들은 수치심만 심어 줄 뿐 실질적인 방지 효력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보행자들이 CCTV를 의식한 나머지 안전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비문 인식 시스템

AI 유니콘 쾅스과기(曠視科, 메그비)는 반려견 코 지문(비문)을 구별하는 비문 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문인식 시스템은 반려동물 보험에 활용되며,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는데에도 사용되고 있다. 

쾅스과기 앱에 반려견 비문 사진을 등록하면, 알고리즘이 비문 패턴을 분석해 반려동물을 식별한다. 인식의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쾅스과기 측은 “DNA 인증이나 임플란트 칩 인식 등에 비해 비문 식별이 더 정확하고 반려동물 친화적이다”며 “반려견의 기본 정보, 활동, 의료 데이터도 따로 저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양돈장에서도 AI를 활용해 돼지를 관리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양돈장에서도 AI를 활용해 돼지를 관리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스마트팜 AI 양돈장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양돈산업 고도화를 위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수집을 활용해 돼지의 상태와 일상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ET 아그리컬처 브레인(ET Agricultural Brain)’ 시스템을 개발했다. 징둥닷컴은 돼지를 식별하고 고유 프로필을 만드는 돼지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돼지뿐만 아니라 소와 가금류 등 동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국이자 공급국이다. 2016년 1조 4,000억 위안 규모의 돼지고기가 최고치로 판매돼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돈농가가 중국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중국에서 돼지를 키우는 것은 미국에서 돼지 두 마리를 키우는 것과 비슷한 비용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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