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비대면 회의 플랫폼 ‘후빌로’, 코로나19로 급부상...줌 대체재 플랫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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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비대면 회의 플랫폼 ‘후빌로’, 코로나19로 급부상...줌 대체재 플랫폼 되나
  • 이수한
  • 승인 2020.11.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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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빌로가 개발한 플랫폼에서는 쌍방향 라이브 세션과 네트워킹 라운지, 휴게실, 일대일 네트워킹 세션 등을 포함한 이벤트를 추죄할 수 있다(사진=후빌로 홈페이지)
후빌로가 개발한 플랫폼에서는 쌍방향 라이브 세션과 네트워킹 라운지, 휴게실, 일대일 네트워킹 세션 등을 포함한 이벤트를 추죄할 수 있다(사진=후빌로 홈페이지)

전 세계 행사 관련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인도의 한 스타트업이 가상 이벤트 플랫폼을 구축하며 업계 선두기업으로 거듭나 화제다.

인도박람회산업협회(Indian Exhibitions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에서 4월 중순에만 취소된 행사는 90여 개에 달하며 약 4억 8,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특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정상회의(Google News Initiative Summit), 페이스북 F8 개발업체 컨퍼런스(Facebook F8 Developer Conference) 등 중요 이벤트가 연달아 취소됐다. 

몇몇 행사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직접 얼굴을 보고 대면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주최하더라도 실질적인 이벤트의 특징을 모방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인도의 기술 스타트업 ‘후빌로(Hubilo)’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업계에 130개 플랫폼 포진...경쟁 더욱 격화될 것 

후빌로가 개발한 플랫폼에서는 쌍방향 라이브 세션과 네트워킹 라운지, 휴게실, 일대일 네트워킹 세션 등을 포함한 이벤트를 추죄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게임 경험’을 도입하며 콘테스트와 이벤트 피드 등 대규모 참여 활동도 고안했다.

후빌로는 인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적인 ‘락다운’을 시행한 2~3월에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급부상했다. 기존의 상품을 토대로 패널 토론과 노변한담,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세션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상 이벤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후빌로는 인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적인 ‘락다운’을 시행한 2~3월에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급부상했다(사진=후빌로 홈페이지)
후빌로는 인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적인 ‘락다운’을 시행한 2~3월에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급부상했다(사진=후빌로 홈페이지)

심지어 후빌로는 줌(Zoom)의 대안을 구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후빌로는 완전히 새로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도에는 기술팀을 남겨둔 채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했다. 

현재 후빌로는 3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그 중 90%는 미국 기업이다. 지난 10월에는 라이트스피트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와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한 4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제인 CEO는 언제든 팬데믹이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화상회의 업계에는 벌써 약 130개의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후빌로의 공동 창업자 바이브하브 제인(Vaibhav Jain)은 “이벤트 주최자에게 다양한 브랜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따라서 오프라인 이벤트처럼 가상 이벤트를 자본화할 수 있게 만들었고 주최자와 후원사, 출품사에게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빌로는 아시안 페인트(Asian Paints), ICICI 은행, 인도 미디어 대기업인 힌더스탄 타임스(Hindustan Times),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같은 대형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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