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광군제 위해 라이브스트리밍 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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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광군제 위해 라이브스트리밍 쇼 준비
  • 이수한
  • 승인 2020.11.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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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가 광군제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라이브스트리밍 세션을 준비했다(사진=쇼피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가 광군제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라이브스트리밍 세션을 준비했다(사진=쇼피 페이스북)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들도 할인과 대규모 라이브스트리밍 세션을 주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계열사 ‘쇼피(Shopee)’는 최신 브랜드 홍보대사로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내세웠다. 또 쇼피 라이브 채널과 인도네시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RCTI, MNCTV, SCTV, 인도시아(Indosiar) 및 ANTV 같은 여러 방송국에서도 중계할 예정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라자다(Lazada)’도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가수와 밴드가 출연하는 ‘쌍십일 슈퍼 쇼’ 라이브스트리밍을 기획했다. 이 라이브스트리밍은 라즈 라이브(Laz Live) 플랫폼과 TV 채널인 인도시아 및 SCTV에서 방송됐다.

쇼피의 한드히카 자흐자(Handhika Jahja) 인도네시아 지역 이사는 “로레알, 샤오미, 아디다스 같은 최고 브랜드들이 쇼피에서만 독점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99루피아부터 시작하는 특별 깜짝 세일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쇼퍼테인먼트, 쇼핑 이상의 즐거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다. 

작년 전자상거래 대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라이브커머스가 인기를 끄는데 한몫했다. 

자흐자 이사는 “인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쇼피 라이브는 올해 2분기에만 3,000만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에 쇼피 인앱 게임은 100억 회 이상 플레이됐다”고 강조했다. 

K팝은 전자상거래 업계에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았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K팝은 전자상거래 업계에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았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 대세 쇼핑 홍보대사 k팝...젊은 소비자 사로잡아 

라이브커머스의 활성화 외에 또 다른 대중적인 트렌드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참여다. 쇼피는 2018년 한국의 K팝 걸그룹 ‘블랙핑크’를 최초의 지역 홍보대사로 내세우는 전략을 세워 업계를 주름잡았다. 

작년에는 광군제 TV 쇼에 한국 걸그룹 ‘여자친구’를 섭외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K팝 라이브 페스티벌도 주최했다.

아울러 온라인 시장 ‘토코페디아(Tokopedia)’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팝 그룹 B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관심을 받았다. 라자다도 최근 한국 배우 이민호를 최초의 지역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광군제를 준비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산업은 한국 연예인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를 유치하고, 나아가 브랜드 포지셔닝을 개선하며 판매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자흐자 이사는 “K팝은 인도네시아의 밀레니얼 세대와 젊은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얻고 있다”며 “K팝 문화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화를 할수록 당사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추고 미래의 사용자를 위해 더욱 흥미로운 이니셔티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라이브스트리밍과 한류를 결합한 쇼피는 올해 쇼핑 페스티벌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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