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 3분기 성장은 ‘징둥플러스’가 견인...징둥헬스 홍콩증시 상장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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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3분기 성장은 ‘징둥플러스’가 견인...징둥헬스 홍콩증시 상장도 성공
  • 이문남
  • 승인 2020.11.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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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은 3분기 동안 2,42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징둥닷컴은 3분기 동안 2,42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京東)이 3분기 순이익 1,742억 위안(약 29조 3,85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705억 위안(약 28조 7,616억 원)을 넘어섰다. 

징둥닷컴은 3분기 동안 2,42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는데, 신규 이용자의 80%는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가 덜 활성화된 하위권 도시 출신이었다. 

특히 유료 멤버십 서비스 징둥플러스 가입자가 지난달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징둥플러스 회원들은 일반 회원보다 더 자주 쇼핑하고, 이용자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U)가 비회원보다 배 이상 많다

징둥플러스는 2016년부터 시작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최초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연간 149위안(2만 원)으로 높은 적립률, 특별 가격 및 배송 서비스, 24시간 고객센터 이용 가능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쑤란(许冉) 징둥닷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닝콜에서 “마케팅 지출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고객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징둥헬스는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 평균 방문 이용자가 10만 명에 달했다(사진=언스플래쉬)
징둥헬스는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 평균 방문 이용자가 10만 명에 달했다(사진=언스플래쉬)

◆ 징둥헬스, 홍콩증권거래소 IPO 심사 통과...알리헬스와 전쟁 임박 

징둥닷컴의 헬스케어 부문 징둥헬스는 상장심사를 통과하며 홍콩증시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9월 징둥헬스는 최대 20억 달러(약 2조 2,144억 원)를 모금할 계획으로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건강 자회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징둥헬스는 9월 27일 홍콩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연매출 100억 위안(약 1조 6,859억 원)이 넘는 최초의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유니콘으로 거듭났다. 

중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징둥헬스의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징둥헬스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중국 빅데이터 조사기관인 이관첸판(易观千帆)에 따르면, 지난 5월 헬스케어 부문은 총 4,130만 명의 활성 사용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38.4% 급증했다. 징둥헬스는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 평균 방문 이용자가 10만 명에 달했다.

작년 5월 징둥닷컴에서 독립회사로 분사된 징둥헬스의 가치는 이후 70억 달러(약 7조 7,490억 원)에서 300억 달러(약 33조 2,100억 원)로 급증했다. 이는 징둥닷컴의 자회사인 징둥디지털, 징둥로지스틱스, 징둥인더스트리 등 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률이다. 작년 8월 발표된 2020 후룬리포트 유니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시장 잠재력으로 보였다. 

징둥헬스의 홍콩상장이 확정되면 알리바바의 헬스케어 자회사 알리헬스 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월 JD헬스는 원격의료 브랜드 JD패밀리 닥터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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