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디워터스 “환쥐스다이 라이브스트리밍 트래픽 90%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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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디워터스 “환쥐스다이 라이브스트리밍 트래픽 90%가 사기”
  • 지왕
  • 승인 2020.11.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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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쥐스다이의 라이브스트리밍 트래픽이 거짓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언스플래쉬)
환쥐스다이의 라이브스트리밍 트래픽이 거짓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언스플래쉬)

머디워터스(Muddy Waters)가 환쥐스다이(歡聚時代. YY)의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YY라이브’의 트래픽 중 90%가 거짓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러한 폭로는 바이두가 환쥐스다이를 36억 달러(약 4조 93억 원)에 인수하는 시점에 발생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YY라이브의 약 90%는 거짓이라고 결론지으며 YY의 해외 라이브스트리밍 사업 ‘비고(Bigo)’에 대한 정보 중 정확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평가했다. 

1년 동안 환쥐스다이를 조사해온 머디워터스는 “YY의 고소득 연기자들은 보고한 총금액 중 극히 일부의 출연료만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짜 거래 내용을 악용하기 위해 독립적인 채널 소유주를 관리하고 있었다”며 “가상 선물의 절반은 네트워크의 봇이 발송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쥐스다이의 주가는 수요일 26.48% 급락한 73.66달러에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84.51달러로 반등했다. 바이두는 1.29% 하락한 142.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3분기 성장도 거짓?

글로벌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환쥐스다이는 2005년 설립됐으며 2012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라이브스트리밍, 짧은 동영상, 소셜 네트워킹 및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품에는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YY라이브’와 캐주얼 게임 기반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하고(Hago)’,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라이브스트리밍 앱 ‘비고 라이브(Bigo Live)’, 동영상 편집 및 공유 앱 라이키’(Likee)’ 등이 있다. 

환쥐스다이는 3분기 순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1% 성장해 63억 위안(약 1조 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평균적인 모바일 월실사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해 3억 9,010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성장이 감소한 것은 인도 정부가 중국 앱을 엄격하게 단속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두의 인수 계획이 불투명해졌다(사진=픽사베이)
바이두의 인수 계획이 불투명해졌다(사진=픽사베이)

◆ “바이두의 인수 계획 무산될 것”

최근 환쥐스다이는 매각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였다. 바이두는 환쥐스다이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등을 포함해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YY라이브’를 현금 36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두의 총 시가총액의 약 7%에 상당하는 규모다. 

거래 종료에는 특정 조건이 결부돼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바이두는 밝혔다.

하지만 머디워터스는 바이두가 거짓 사업으로 성장한 환쥐스다이를 매수한 것으로 성장의 기회는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두의 환쥐스다이 매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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