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배민-요기요 기업결합에 반대의사..."'배달공룡' 탄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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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배민-요기요 기업결합에 반대의사..."'배달공룡' 탄생할 것"
  • 김명래
  • 승인 2020.11.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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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이 DH의 배민 인수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사진=배민 페이스북)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이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민 인수에 대해 "시장 독점적인 '배달공룡'이 탄생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공연은 전국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지원법에 의거해 지난 2026년 설립됐다.  

◆ "업계 1,2위 결합 인정 못해"

20일 소공연은 입장문을 통해 "DH의 배민 인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종속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 1위인 배민과 2위 요기요를 인수하는 것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할 것"이라며 기업결합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다.

소공연은 이번 기업결합 반대 이유로 ▲수수료의 일방적 결정 ▲시장지배력 남용 ▲불공정행위 심화 등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아울러서 공정위가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뜻을 전했다.

소공연은 DH의 배민 인수가 시장 독점적인 '배달 공룡'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픽사베이)

◆ 소공연, DH의 배민 인수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소공연 관계자는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 2위 업체가 나란히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갈 경우 국내법 회피의 위험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소공연은 지난 4월 공정위에 DH-배민의 기업결합에 관한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DH와 배민(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에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에 대해 요기요의 매각을 전제로 승인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DH가 공정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논란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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