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연, 신라젠 상장 유지해야 “유지 결정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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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연, 신라젠 상장 유지해야 “유지 결정이 당연”
  • 김명래
  • 승인 2020.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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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연이 한국거래소에게 신라젠 상장유지 결정을 촉구했다(사진=신라젠 홈페이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이 오늘 30일로 예정된 신라젠 상장폐지 논의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상장유지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한투연은 개인투자자 권익보호를 기치로 2019년 창립했으며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자본시장법 개정 ▲불공정 거래, 불법 시세조종, 주가 조작 방지 ▲대주주 비리 및 횡포 감시 ▲건전한 투자문화 홍보 등을 주요 목표로 활동 중이다.

◆ “신라젠 상장 유지 결정이 ‘당연’”

27일 한투연은 성명서를 통해 “사실관계와 과거의 사례에 비춰볼 때 신라젠 상장 유지 결정은 당연하다”며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투연은 “상장 전에 발생한 대표자의 횡령, 배임을 문제로 거래중지를 한다면 그 사실을 알 수 없었던 17만 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을 경제적 타살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가는 것”이라며 “한국거래소는 그 엄청난 책임을 다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신라젠을 상장 전의 일로 거래 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2016년 상장 당시 심사를 진행했던 관계자 전원을 직무정지 시켜야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투연은 신라젠의 상장유지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사진=신라젠 로고)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사례 염두에 둬야”

한투연은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투연 측은 “당시 한국거래소는 4조 5,000억 원의 분식회계 의혹이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거래정지 이후 불과 20일 만에 유지 결정을 내렸다”며 “신라젠 또한 상장유지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7명의 기심위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사례를 염두에 두고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투연은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과 연대해 거래소와 기심위에 대해 개인투자자 17만 명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젠의 상장유지 여부를 결정할 기심위는 오는 30일로 예정돼있다. 만일 상장유지가 결정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신라젠의 매매거래가 재개되며, 상장폐지가 결정될 시 15일 이내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통해 폐지 혹은 개선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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