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된 가운데 최근 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한 초교 학생들에게 잇따라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났다.
현재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학생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고 학교 측은 지난 30일 재택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교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이번 감염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유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오심이나 구토, 설사를 유발한다. 주로 감염자의 대편이나 구토물 등의 바이러스가 물이나 음식물에 섞여 들어가는 형태로 전염된다.
한편, 현재까지 시판 중인 노로바이러스 백신은 없는 상태로, 당국은 지난해 2월 백신 임상시험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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