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학기술 스타트업 ‘이퀘이토리얼’, 싱가포르 최초의 상업용 로켓 발사 계획
상태바
우주공학기술 스타트업 ‘이퀘이토리얼’, 싱가포르 최초의 상업용 로켓 발사 계획
  • 이수한
  • 승인 2020.12.0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퀘이토리얼이 싱가포르 최초의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사진=이퀘이토리얼 홈페이지)
이퀘이토리얼이 싱가포르 최초의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사진=이퀘이토리얼 홈페이지)

우주공학기술 스타트업 이퀘이토리얼 스페이스 시스템스(Equatorial Space Systems)가 내년까지 동남아시아 최초로 상업 로켓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 산업의 수익이 2040년까지 1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해 3,500만 달러 규모인 현재 수준에서 3배 이상 높아질 될 것으로 추산했다. 민간 자금 투자와 공공 부문에서의 관심 증가, 기술 발전이 성장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적용

이퀘이토리얼의 CEO 사이먼 궈즈드(Simon Gwozdz)는 2021년 동남아시아 최초의 상업 로켓 발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로켓은 궤도에 오르지 않는 발사체로 최대 높이까지 오르다가 이후 지구로 하강할 것이다. 

개발 중인 로켓은 궤도까지 도달하지 않는 로켓에 안전하고 간단한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는 액체 산화제와 고체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진 시스템이 폭발적이지 않고 매우 간단하다. 

이 방법은 로켓을 안전하게 작동 및 제어할 수 있으며 설계를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미국의 스페이스X(SpaceX)처럼 대부분의 로켓 개발업체는 액체 단독형 또는 고체 단독형인 추진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퀘이토리얼 스페이스 시스템스가 내년에 이 로켓을 발사하면 다음 목표로 한 발 나가는 셈이다. 

궈즈드 CEO는 “비행 및 우주에서 적합해야 할 탑재 부품과 시스템을 시험 가동할 수 있다”며 “이 로켓을 상용화하면, 실제로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규모가 큰 로켓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퀘이토리얼은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을 로켓에 적용한다(사진=이퀘이토리얼 홈페이지)
이퀘이토리얼은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을 로켓에 적용한다(사진=이퀘이토리얼 홈페이지)

◆ 로켓 개발에서 위성 운송 기업으로

이퀘이토리얼은 최종적으로 특정 궤도에서 위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송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로켓이 위성을 나르는 차량처럼 기능하기 때문이라고 궈즈드 CEO는 밝혔다. 또한, 이 위성은 접속, 데이터 수집 및 지구에서의 활동 감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위성은 이미 TV 네트워크, 광대역 인터넷 및 GPS 항해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농산업에서도 위성으로 농가와 저수지를 연결하고 공급망을 추적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세계에서 선도적인 쌀 수출국가인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팜유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퀘이토리얼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위성 개발업체와 로켓 발사 서비스 중개업체를 통해 로켓을 시장에 직접 출시할 수 있다. 그리고 위성을 통해 우주 레이저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이미 싱가포르의 인터넷 회사 트랜셀레스티얼(Transcelestial)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궈즈드 CEO는 “궤도에 오르지 않는 로켓 발사 시장 규모는 연간 1억5,000만 달러”라며 “비행에 적합한 로켓을 개발하면 이 사업에 매우 손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