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지식공유 플랫폼 지후(知乎)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를 인수자로 확보해 홍콩 혹은 미국에 기업공개(IPO)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에 설립된 지후는 중국에서 최대 지식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라이브스트리밍,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포괄적인 콘텐츠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주요 수입원은 유료회원권, 전자책 및 유료 칼럼 등 지식 서비스와 상업 광고 등이다. 2018년에는 1억 6,0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와 2,600만 명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U)를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지후 플랫폼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4억 3,400만 달러의 시리즈 F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IT쥐즈(IT桔子)에 따르면. 이번 자금조달은 숏폼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콰이쇼우에 의해 주도됐으며 바이두의 참여로 전체 자본금은 약 9억 달러로 증가했다.
지후를 지원하는 기업으로는 텐센트, 시노베이션벤처스, 투데이캐피탈, 차이나르네상스, 소프트뱅크 등이 있다. 앞서 2017년 시리즈 D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모금 한 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지후는 남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 차오(社区)를 출시했고, 작년에는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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