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고령층 친화적인 디지털 교통 서비스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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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고령층 친화적인 디지털 교통 서비스 제도 도입
  • 김종수
  • 승인 2020.12.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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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눈높이를 낮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정부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눈높이를 낮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관계당국이 도시 지하철 시스템, 버스 및 기차 교통서비스 제공업체와 차량 호출 서비스 운영업체에 고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작년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억 7,600만 명이었다. 중국 통계국은 고령층의 비율이 2017년 12.6%에서 2050년 15%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중국 정부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눈높이를 맞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지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교통부, 인적자원 및 사회보안부, 국가보건위원회 등 기타 유관 부서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고령층을 위해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조치가 포함돼 있었다. 

◆ 고령인 위한 ‘원클릭’ 기능 

택시 회사에는 고령층을 위한 전화 예약 서비스와 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 차량 호출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고령층을 위한 추가 차편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으며, 디디추싱(滴滴出行), 디다추싱(嘀嗒出行),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 등 차량 호출 기업에는 고령층을 위해 앱에서 하나의 탭만 누르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지원 차량 호출 앱 션청추싱(申城出行)은 이미 비슷한 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지난 9월부터 도입한 이 기능을 사용하면 고객은 앱을 단 한 번 클릭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목적지나 픽업 위치를 입력해야 하는 일반적인 단계는 생략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쉽지 않은 사용자인 고령층은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말로 전달해 프로세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교통부는 주요 차량 호출 기업의 대표단을 만나 사업 운영에서 고령층을 우선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내년 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 이전까지 회사 자체적인 ‘원 클릭’ 기능을 추가할 것을 명령했다. 

고령층을 위한 추가 차편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언스플래쉬)
고령층을 위한 추가 차편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언스플래쉬)

◆ 문서‧현금 등 전통적인 결제 수단 및 신분증 사용 

대중교통 운영업체에는 고령층에 한해서만 현금, 증명서, 문서 및 기타 전통적인 결제 수단과 신분증 사용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 기타 조치로 공공장소에 입장하는 고령층을 위해 건강 QR 코드 대신에 대안으로 서류 증명서 및 신분증 사용을 허용했다.  

중국 주정부에서 지방 정부와 각 부처에 스마트폰을 사용한 결제, 앱을 사용한 택시 호출 및 병원 예약 등의 상황에서 온라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직후, 중국 정부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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