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동통신 3사, 뉴욕증권고래소서 무통보 상장폐지...“필요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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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동통신 3사, 뉴욕증권고래소서 무통보 상장폐지...“필요한 조치 취할 것”
  • 김종수
  • 승인 2021.0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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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동통신 3사는 홍콩에 별도 상장을 갖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중국 이동통신 3사는 홍콩에 별도 상장을 갖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중국 이동통신 3사 상장폐지 조치에 대해 정치적인 동기이며 시장 규칙과 질서를 훼손한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있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는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을 상장폐지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중국 소유 또는 관리대상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에 따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중국증권규제위원회는 “미국 정부의 정치적 동기에 의한 행정명령은 시장 규칙과 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업의 실제 상황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시장 규칙과 질서를 훼손한다“며 ”상장폐지되더라도 기업의 운영과 개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비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이동통신 3사는 홍콩에 별도 상장을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을 중국에서 창출하고 있다. 현재 상장 폐지 소식으로 주가는 4일(현지시각) 홍콩 증시에서 3~5%대 급락했다.

국 상무부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 조치에 반대했다(사진=픽사베이)
중국 상무부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 조치에 반대했다(사진=픽사베이)

◆ 이동통신 3사, 주가 급락...“무통보 조치에 유감”

중국 이동통신 3사는 미국주식예탁증권(ADR) 형태로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3개사 총자본의 2.2%인 200억 위안 미만으로 전체 규모는 작은 편이다. 차이나 텔레콤은 8억 위안, 차이나 유니콤은 약 12억 위안의 규모다. 

지난 2일 중국 상무부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 조치에 반대하며 중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또 양국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기업 및 투자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3개 통신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의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3개 중국 통신회사는 홍콩에 별도 상장을 갖고 있으며 전체 매출을 중국에서 창출하고 있다. 또한 홍콩에서의 1차 상장 대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적게나마 거래되고 있다.

3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차이나모바일의 주가는 2006년 이후 최저치로 4.5% 하락했고, 차이나텔레콤은 5.6% 하락했으며 차이나유니콤 홍콩은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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