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농업 스타트업 ‘바라트어그리’, 수확량 증대 위해 기술 기반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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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농업 스타트업 ‘바라트어그리’, 수확량 증대 위해 기술 기반 정보 제공
  • 이수한
  • 승인 2021.0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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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트어그리는 제3자 위성 영상 기업에 GPS 좌표를 전송하고 자신의 회사에 등록한 농가에 위성 영상을 조달했다(사진=바라트어그리 홈페이지)
바라트어그리는 제3자 위성 영상 기업에 GPS 좌표를 전송하고 자신의 회사에 등록한 농가에 위성 영상을 조달했다(사진=바라트어그리 홈페이지)

인도의 맞춤형 농업 컨설턴트 스타트업 ‘바라트어그리(BharatAgri)’가 데이터 제공으로 농가의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라트어그리의 시드하스 디알라니(Siddharth Dialani)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가장 먼저 농가에서 경작지 면적과 재배 작물, 토양 유형, 사용하고 있는 비료 및 기타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농가에서는 바라트어그리의 앱을 사용해 농지에 대한 가상의 경계를 만들었다. 

바라트어그리는 제3자 위성 영상 기업에 GPS 좌표를 전송하고 자신의 회사에 등록한 농가에 위성 영상을 조달했다. 이 영상은 토양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바라트어그리는 이 정보를 사용해 작물 순환 및 비옥화 과정에 맞는 달력을 만들고 파종 시기, 비료 사용량 및 관개 일정 계획 등의 정보를 농가에 제공했다. 아울러 토양 학자, 식물 병리학자, 식물 곤충학자, 식물 병리학자 등 농가에 실천 가능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전문가와 협업을 했다.  

디알라니 CEO는 “농가가 위성 영상을 사용하고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펩시나 마힌드라(Mahindra)처럼 농가와 직접 계약하는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며 “지금까지도 일반 개별 농가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바라트어그리의 주 고객층...첨단기술 허용 높은 빈곤 농가
 
바라트어그리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수확량을 30~40% 늘리고 생산비용을 10% 낮추며 작물 손실을 피하고 있다. 

현재 바라트어그리와 농가의 상호작용은 자체 앱개발 앱에서 이뤄지고 있다.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농가를 꼼꼼하게 선정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앱을 쉽게 다룰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선결 조건이다.

인도에는 크게 세가지 유형의 농가가 있다. 첫 번째 상위 3%는 수출하기 위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부유한 농가로, 바야트어그리의 고객은 아니다. 이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유형은 벼, 밀, 콩 등을 재배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가로 인도 전체 농민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개 빈곤하다. 나머지 37%는 특용작물을 재배하며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용이 높다.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지만,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자문을 얻을 정도로 상황이 여유롭지는 않다. 이러한 농가들이 바라트어그리의 고객이다. 

바라트어그리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수확량을 30~40% 늘렸다(사진=바라트어그리 홈페이지)
바라트어그리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수확량을 30~40% 늘렸다(사진=바라트어그리 홈페이지)

◆ 올해 유료고객 10만 명 목표...“기본 수익 모델은 자문과 상담”

작년 7월 바라트어그리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앱을 열었다. 비료, 농기구 및 보험사 같은 기업들은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가 계약을 체결했다. 

바라트어그리는 현재 자문 서비스에 대한 월간 비용을 지물하고 있는 약 4만 5,000명의 유료 고객을 두고 있다. 2021년 7월까지 유료 고객 10만 명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021캐피털과 인디아 쿼션트(India Quotient)로부터 200만 달러 규모의 프리 시리즈 A를 성사시켰다. 더불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과 농가를 연결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식료품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하지만 디알라니 CEO는 “바라트어그리의 기본 수익 모델은 자문과 상담에 있다”며 “지난 3년 간 농가들은 수확량 증가 방법에 대해 당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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