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 SPAC 통해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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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 SPAC 통해 상장 계획
  • 이문남
  • 승인 2021.0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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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퓨처는 백지수표 회사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사진=패러데이퓨처 홈페이지)
패러데이퓨처는 백지수표 회사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사진=패러데이퓨처 홈페이지)

테슬라의 경쟁상대로 지목됐던 중국의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나스닥에 상장된 ‘백지수표 기업’ 프로퍼티솔루션(프로퍼티솔루션)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지수표 기업은 인수·합병(M&A)만을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 회사‘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라고도 칭한다. 

유명 중국 기업가 자웨팅(賈躍亭)이 2014년에 설립한 패러데이퓨처는 2017년 CES에서 대표 모델인 4도어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FF91을 선보였다. 

프로퍼티솔루션은 이번 거래로 4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로 합병된 회사의 가치 총액은 약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SPAC는 전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하지 않고 기업을 상장할 수 있게 고안된, 어떠한 상업적 운영도 하지 않는 ‘셸컴퍼니(shell company)’를 일컫는다.  

패러데이퓨처는 유명 중국 기업가 자웨팅(賈躍亭)이 2014년에 설립했다(사진=패러데이퓨처 홈페이지)
패러데이퓨처는 유명 중국 기업가 자웨팅(賈躍亭)이 2014년에 설립했다(사진=패러데이퓨처 홈페이지)

◆ 니콜라‧피스커 등, 백지수표 기업 합병 통한 상장

프로퍼티솔루션은 작년 7월 IPO를 통해 2억 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처음에는 부동산 기술 등을 포함해 부동산 산업에 속한 기업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었다. 

앞서 니콜라(Nikola)와 피스커(Fisker) 등 해외 전기차 기업들도 백지수표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폭스팩토리 홀딩스(Fox Factory Holdings)에서 근무했었던 즈비 글래스만(Zvi Glasman)을 신임 CFO에 임명했다. 

또 펀딩 성사 이후 약 12개월 동안 FF91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에는 시카고의 한 상업은행에서 4,500만 달러 규모의 부채 자금을 조달해 FF91 모델의 대량 생산과 FF81 모델 개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전기차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는 올해 ‘니오의 날’을 맞아 E17 럭셔리 세단을 공개했다. 신모델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구입이 가능하고 자율주행센서 등 업그레이드 기능이 장착될 예정이다. 바이두는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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