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인기 힘입어 ‘전자책 전용 기기’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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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인기 힘입어 ‘전자책 전용 기기’ 출시 예정
  • 지왕
  • 승인 2021.01.1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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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책 시장은 약 200억 위안에 달한다(사진=언스플래쉬)

위챗이 온라인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웨이신두슈(微信读书)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전용 전자책 단말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위챗의 전자책은 정면 조명 및 8GB 저장 공간과 함께 6인치 300ppi E 잉크 스크린을 장착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10을 기반으로 하며 무게는 150g에 불과하다. 이외에 조명 조절과 전원을 위한 원버튼 조절 기능, 충전을 위한 C 타입 포트가 특징이다. 

상품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춘절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규모로 생산되지 않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만 구입할 수 있을 에정이다. 소비자들은 위챗 리드 앱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업체에서는 주문에 따라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니 프로그램 또는 단독형 앱으로 구동할 수 있는 웨이신두슈의 인기 덕에 시작됐다. 2015년에 출시됐으며 2019년 10월 말 기준 등록 사용자는 2억 1,000만 명으로 1일실사용자수(DAU)는 500만 명에 달했다. 

위챗의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아마존의 대표 전자책 리더기 킨들을 앞지를 수 있을것 같지는 않다(사진=언스플래쉬)

◆ 텐센트, 中 전자책 시장 휘어잡나

웨이신두슈는 무료‧유료 서적과 오디오 콘텐츠, 멤버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월 구독비는 30위안이다. 위챗 네트워크와 자료를 토대로 하는 웨이신두슈 알고리즘은 추천 서적 기능도 있어 독자들은 공식 위챗 계정에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작년 중국의 전자책 시장은 200억 위안(약 3조 3,988억 원)에 달하며 사용자층은 5억 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텐센트가 자회사로 차이나 리터러처(China Literature, 閲文集団)도 소유하고 있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틱톡의 바이트댄스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서점에 투자하고 있어 업계의 강력한 경쟁 기업이다. 바이트댄스는 아이리더 테크놀로지(iReader Technology)의 장예테크놀로지(掌阅科技)에 11억 위안(약 1,869억 원)을 투자했으며 11.23%의 지분도 인수했다. 

바이두를 전략적 파트너로 두고 있는 장예는 658~3,299위안 가격대의 전자책 관련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챗이 아마존의 대표 전자책 리더기 ‘킨들(Kindle)’을 누르지는 못해도, ‘확장된 스마트폰 기기’로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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