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핀테크, 정부 지원 업고 상승세...2021년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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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핀테크, 정부 지원 업고 상승세...2021년 긍정적 전망
  • 이수한
  • 승인 2021.0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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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리테일 결제 솔루션이 미얀마 핀테크 성장의 도약이 될 것으로 점쳤다(사진=웨이브머니 홈페이지)
실시간 리테일 결제 솔루션이 미얀마 핀테크 성장의 도약이 될 것으로 점쳤다(사진=웨이브머니 홈페이지)

미얀마의 핀테크 산업이 2021년 순풍을 타기 시작했다. 

미얀마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자자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디지털 컨설팅기업 넥스랩스(Nexlabs)에 따르면, 2021년에도 통합 결제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출시한 미얀마 금융 네트워크 시스템과 실시간 리테일 결제 솔루션이 이 같은 성장의 도약이 될 것으로 점쳤다.

특히 결제 부분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얀마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웨이브머니(Wave Money)’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채택하면서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웨이브머니의  고객 수는 2,100만 명이던 것에 반해 작년 9월에 2,700만 명까지 증가했다. 

웨이브머니는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 ‘웨이브 페이(Wave Pay)’와 장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공과금 납부 및 지역 송금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7억 달러(약 9조 5,39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이동시켰으며 이는 전년도 43억 달러(약 4조 7,149억 원)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웨이브머니는 자사의 거래와 관련된 총 자산은 미얀마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 755억 달러(약 82조 7,857억 원)의 11.5% 이상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웨이브머니는 작년 87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이동시켰다(사진=웨이브머니 홈페이지)
웨이브머니는 작년 87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이동시켰다(사진=웨이브머니 홈페이지)

◆ 앤트그룹, 미얀마 핀테크에 투자하며 관심 

지역 투자자들도 5,500만 명 인구 중 단 20% 만이 은행 거래를 하고 있는 미얀마 핀테크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작년 5월,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은 웨이브머니에 7,350만 달러(약 805억 원)를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앤트그룹의 투자가 미얀마의 핀테크 시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머니 투자 직후, 미얀마의 또 다른 핀테크 기업 ‘니어미(NearMe)’도 일본 대기업 스미토모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수백 만 달러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니어미는 투자금을 사용해 리테일 상거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디지털 결제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했다. 니어미는 디지털화 트렌드를 자본화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익이 전년 대비 65% 가량 성장했다. 

현재 미얀마에서 모바일 보급률은 95% 이상으로 모바일 기술은 미얀마의 핀테크 산업에 수많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결제 솔루션 채택은 더욱 가속화되며 니어미와 같은 결제 솔루션 기업이 전자상거래, 편의점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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