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듀테크 바이주, 10억 달러에 오프라인 교육 기업 ‘아카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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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듀테크 바이주, 10억 달러에 오프라인 교육 기업 ‘아카시’ 인수
  • 이수한
  • 승인 2021.01.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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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주는 45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두고 있다(사진=바이주 홈페이지)
바이주는 45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두고 있다(사진=바이주 홈페이지)

인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바이주(Byju’s)가 올해 첫 번째 대규모 인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주는 오프라인 시험준비회사 아카시 애듀케이셔널 서비스(Aakash Educational Services)를 10억 달러(약 1조 985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앞으로 2~3개월 내에 마무리될 이번 거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듀테크 인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88년 J C 쇼드리(J C Chaudhry)가 설립한 아카시 에듀케이셔널 서비스는 의학 및 엔지니어링 시험 준비를 위해 인도에서 설립된 코칭 연구다. 2014년까지 100개 이상의 센터를 짓고 10만 명 이상의 학생을 모집했다. 

2016년에는 디지털 전자학습 프로그램을 출시해 온라인 교육산업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학생 상품에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 사모펀드 대기업 블랙스톤(Blackston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지만 작년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 제한이 걸리며, 오프라인 학습 기관과 코칭 센터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반면, 학생들이 집에 머물면서 학업을 따라잡아야 했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기업들은 호황을 맞았다. 

이번 바이주의 인수 계획은 가장 큰 에듀테크 인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바이주 홈페이지)
이번 바이주의 인수 계획은 가장 큰 에듀테크 인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바이주 홈페이지)

◆ 작년에만 에듀테크에 투자금 2조 원 오가

인도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연합(IVCA) 및 PGA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20년에만 에듀테크 부문에 22억 2,000만 달러(약 2조 4,386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는 2019년 5억 5,300만 달러(약 6,074억 원)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작년에만 92개 에듀테크 기업이 투자금을 조달했으며 그 중 61곳은 시드 펀딩을 성사시켰다. 

특히 120억 달러(약 13조 1,820억 원) 규모의 에듀테크 기업 바이주는 지난 해 몇 차례의 펀딩을 실시했다. 아울러 타이거글로벌, 제너럴애틀랜틱, DST글로벌, 아울벤처스, 본드, 실버레이크캐피털, 샌드캐피털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985억 원) 이상을 조달했다. 최근 바이주는 중요한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총 23억 2,000만 달러(약 2조 5,485억 원)를 조달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센터와 25만 명 이상의 학생을 두고 있는 아카시 연구소의 경우, 이번 거래는 설립자들에게 하나의 탈출구를 의미한다. 블랙스톤은 아카시의 지분 37.5%와 바이주의 주식을 교환할 예정이다. 

올해로 설립한 지 9년이 된 바이주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유치해 45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두고 있다. 3월 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 985억 원)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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