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지식공유 앱 ‘우콩원다’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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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지식공유 앱 ‘우콩원다’ 서비스 중단
  • 지왕
  • 승인 2021.0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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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가 지식공유 앱 우콩원다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사진=바이트댄스 홈페이지)
바이트댄스가 지식공유 앱 우콩원다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사진=바이트댄스 홈페이지)

바이트댄스의 검색 사이트 ‘우콩원다(悟空问答)’가 앱 서비스를 중단하고 콘텐츠를 뉴스 콘텐츠 플랫폼인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로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콩원다는 오는 20일 앱 스토어에서 삭제되고 다음달 3일부터 모든 기능이 중단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은 뉴스앱인 진르터우탸오와 우콩원다 웹사이트에 콘텐츠를 계속 발표할 수 있다. 

우콩은 2017년 웹사이트와 함께 독립형 앱을 출시했다. 우콩원다 앱은 진르터우탸오의 Q&A 섹션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경쟁사 지식공유 플랫폼 지후(知乎)를 겨냥해 개발됐다.

이후 우콩원다는 더 좋은 조건으로 지후의 인풀루언서 300명 이상을 영입했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10억 위안를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추가로 5억 위안을 투자했다. 

이같은 바이트댄스의 전폭적인 투자 전략은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콩원다는 2017년 사용자 수가 1억 명 이상에 이르며, 진르터우탸오의 인기도 높아졌다. 

바이트댄스의 많은 앱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바이트댄스의 많은 앱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바이트댄스, 앱 다양성 부족해져...사용자수 감소 

우콩원다의 몰락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바이트댄스는 우콩원다를 주력으로 지원하는 대신 우콩팀과 타 부서를 통합할 것을 발표했다. 다만 지식공유 플랫폼 사업은 지속하되 좀 더 수익이 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2018년 4~7월 사이 우콩원다의 평균 월실사용자수(MAU)는 80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기간 동안 지후의 사용자 수는 3,200만 명에 달했다. 7월에는 우콩의 MAU가 갑자기 17만 명 까지 대폭 감소했다. 

우콩원다의 하락세에 반해 지후는 홍콩 또는 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바이트댄스의 사업 방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내세울 수 있는 앱은 손에 꼽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나 둘 씩 앱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바이트댄스는 유료 콘텐츠 앱인 하오하오쉐시(好好学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락 앱인 네이한두안지(内涵段子), 소셜 앱 둬샨(多闪), 메신저 페일랴오(飞聊), 영어 학습 도구 카이얀(开眼)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가 무산되거나 이용자를 끌어들이는데 거듭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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