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민원 9.9% 증가...사모펀드 사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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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민원 9.9% 증가...사모펀드 사태 영향
  • 문성식
  • 승인 2021.04.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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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 은행업 관련 금융민원 중 사모펀드 민원 74.5%

지난해 금융민원이 90,334건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사모펀드 사태, 파생상품 관련 민원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금융민원은 전년대비 8,125건으로 9.9% 증가했다. 그중 금융투자가 3,282건(74.5%), 은행권이 2,089건(20.6%)으로 민원 건수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은행 민원은 여신(37.7%)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예·적금(11.7%), 방카슈랑스·펀드(7.8%), 인터넷·폰뱅킹(6.9%) 순이었다.

보험업(생보 21,170건·손보 32,124건)과 비은행업(17,113건)의 민원은 1년 전보다 각각 4.1%, 3.9% 늘었다.

비은행 민원의 경우 부당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대부업 민원이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산한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43.7건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가 313.2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220.2건, 50대 166.7건, 20대 160.3건, 60대 77.1건 순이다.

금융민원의 처리기간은 평균 29일로 해외금리연계 DLF 및 사모펀드 관련 대규모 분쟁민원 발생으로 전년(24.8일) 대비 4.2일 증가했다. 일반민원의 경우 평균 14.4일, 분쟁민원의 경우 평균 58.7일로 차이가 컸다.

'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처리기간이 증가추세이다. 민원 접수건수가 전 권역에서 증가하고 민원내용도 복잡해짐에 따라 일반·분쟁민원의 평균처리기간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불법사금융 신고·상담도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었다.

금융당국은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변호사 무료지원 등을 적극 홍보하여 금융소비자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21.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24%→20%) 전후 불법사금융 집중단속을 통해 선제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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