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금융이해력, OECD 평균 상회
상태바
한국 성인 금융이해력, OECD 평균 상회
  • 문성식
  • 승인 2021.04.09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금융지식 및 금융행위 목표점수 달성

한국 성인 금융이해력이 OECD 10개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주식열풍이 불러온 효과다. 다만 노년층은 금융지식이, 청년층은 금융태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3.2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2,400명 대상 금융이해력 총점은 66.8점으로 2018년 조사(62.2점) 대비 4.6점 상승했고 OECE 평균(2019년, 62.0점)을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금융이해력은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필요한 금융지식·금융행위·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정도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의 만 18세~79세 국민을 대상으로 총 2,400가구를 조사했다.

우리나라의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금융지식, 금융행위 부문에서 OECD의 최소목표점수를 달성해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금융태도 부문에서는 10명 중 4명 만이 목표수준에 적합했다. 연령대 별로 보면 금융지식 부문에서는 노년층이, 금융행위 부문에서는 청년층과 노년층의 미달 비중이 50% 수준이었다.

청년층은 '저축보다 소비 선호'에 동의한다는 응답률이 34.2%로 반대 응답률 26.0%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고 금융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소비를 중시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 10명 중 8명이 OECD 금융행위 최소목표점수에 미달했다.

성인 중 97%가 적극적인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장기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응답률을 43.5%로 저조했다.

금융이해력이 높으면 위기 대응능력도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금융이해력이 높은 사람은 예상치 못한 지출 상황 발생 및 소득 상실 등 위기에 자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금융감독원은 청년층에 대한 조기 금융·경제교육을 강화하고 노년층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기본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