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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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 '감시 강화'
  • 문성식
  • 승인 2021.04.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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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법인 등 180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 및 회계법인 15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 발표'에 따르면 재무제표 심사제도의 정착, 업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년(148사) 대비 32사 증가한 180사에 대해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상장법인 및 비상장인 금융회사·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으로, 회계기준 위반건수 및 위반의 규모·성격·영향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금감원장 경조치(주의, 경고)로 제재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신속히 종결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 효율화 제고를 통해 향후에도 심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표본심사 대상은 사전예고된 회계이슈, 회계심사·감리 결과 활용, 기타 위험요소, 장기 미감리 등 100여사 내외로 선정한다. 혐의심사 대상은 회계오류수정,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확인된 위반 혐의 등으로 과거 경험 등을 고려하여 50사 내외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제표 심사제도를 충실히 운영해 신속한 수정공시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경조치 신속 종결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재무정보가 적시에 생성·유통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과 회계감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감사인 감리'는 전년(9사) 대비 6개사(66.6%) 증가한 총 15개(대형 4개사, 중형 3개사, 소형 8개사)회계법인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감사인 규모구분에 따른 감리주기, 직전 감리 후 경과기간 및 직전 감사인 감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상반기 8사, 하반기 7사를 선정했다.

금감원은 "회계취약부분 및 감리 사각 지대 등에 감독자원을 집중하여 회계감시를 강화하고 중대한 회계위반은 엄중 제재를 통하여 회계분식의 유인을 억제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실서 확립을 유도하겠다"고 했으며 "감사인 감리 대상 확대,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 등을 통해 감사품질을 제고함으로써 사전예방 중심의 회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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