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지킴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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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지킴이' 개편
  • 문성식
  • 승인 2021.05.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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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추가로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금융소비자들이 사기수법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개편했다. 주요 개편내용으로 '그놈  목소리' 음성파일 추가 공개, '그놈 목소리를 찾아라' 퀴즈코너 신설, 메신저피싱 모의체험 프로그램 제공, 피싱 피해시 행동요령 정리 등이다.

그간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예방법 등을 제공하여 왔으나,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교묘해지고 메신저피싱 등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함에 따라 해당 사이트를 개편했다.

새로워진 내용으로 '그놈 목소리'가 추가 공개되었다. 금융소비자들이 최신 사기수법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금감원에 신고 된 사기범의 목소리중 홍보효과가 높은 미공개 음성파일 17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기범의 경우 과거 연변말투의 어눌한 남성 목소리가 아닌 여성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이용하여 피해자의 불안감 및 의심을 해소하거나, 낮은 톤의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로 서울 표준어를 사용하고, 전문용어 등을 섞어가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전에 잘 짜여진 각본을 가지고 두 명 이상이 역할분담(수사관-경찰)을 하여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도 늘었다.

'그놈 목소리를 찾아라' 퀴즈 코너도 신설되었다.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혐의자 목소리 5개중 진짜 보이스 피싱범의 목소리를 찾아보는 퀴즈코너로 구성되어있다.

메인저 피싱 모의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 범죄의 피해예방을 위해 쌍방향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신저 피싱범은 주로 자녀·지인을 사칭하여 금전을 편취하므로 피해예방을 위해 사기수법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피싱으로 금전 송금시 즉시 경찰청(112)이나 송금은행 대표전화로 연락하여 신속하게 지급정지 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주거래은행의 대표 전화번호를 저장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피싱으로 개인정보 유출 시에는 즉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등록하고,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통해 대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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