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과장광고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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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과장광고 유의
  • 문성식
  • 승인 2021.08.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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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내 백신 접종이 늘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의 과장광고 및 불완전판매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신 부작용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출시되고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과민성 충격) 외부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원인은 약제, 음식물, 곤충,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종, 기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나 심한 혈압저하가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저혈압으로 인한 장기손상 등 합병증 발생이 가능하다.

현재 13개 보험사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3월 최초 출시 후 현재까지 계약이 체결된 건은 약 20만 건에 달한다. 보험사별로 상품구조, 보장요건, 가입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올해 6월 최초 개발사의 배타적사용권이 종료되고 국내 백신 접종이 증가하자 다수 보험사가 경쟁적으로 상품 출시 후 공격적으로 마케팅 중이다. 보험사들이 제휴업체 등과 과열 판매경쟁하는 과정에서 과장광고 및 개인정보 오남용 등이 우려되어 소비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유의사항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모든 부작용을 보장하는 보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백신 부작용으로 보고된 근육통, 두통, 혈전 등은 보장되지 않으며,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진단받은 경우만 보장된다.

또한, 보험사와 제휴한 업체를 통해 무료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제공된 개인정보가 향후 원치 않는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으며, 백신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으므로, 마케팅에 현혹되기보다 본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보험인지 판단해야 한다.

추가로, 유사한 보험상품이라도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 등이 상이하므로 가입시 보험상품의 주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무료보험상품 가입을 소개하는 제휴업체는 소비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단체보험의 계약자이며, 해당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주체가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과장광고 및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보험상품 광고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오해를 유발하는 '코로나 백신보험', '백신 부작용보험' 등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광고 심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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