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 97%
상태바
2020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 97%
  • 문성식
  • 승인 2021.08.1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회계연도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이 97%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이 신외감법 개정 후 계속 감소했다. 주기적 지정 첫 시행에 따른 감사인 변경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는 둔화됐다.

본 감사보고서에서 상장법인 2,364사의 '20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하였으며, '19회계연도 대비 63사 증가했다. 분석대상 중 코스닥 상장법인이 1,447사로 가장 많고, 12월 결산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적정의견은 2,293사로 분석대상 상장법인의 97%를 차지했으며, 전기 대비 0.2%p 가량 소폭 하락했다.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은 71사로 전기 대비 6사 증가했다. 한정의견은 6사로 전기 대비 1사 감소하였고, 의견거절은 65사로 전기 대비 7사 증가했다. 특히 '20년 의견거절 상장법인은 '16회계연도 대비 55사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적정의견 사유는 감사범위제한 63사, 계속기업 불확실성 32사 등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강조사항이 기재된 상장법인은 630사로 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상장법인이 전기 대비 350사 대폭 증가했다.

적정의견 기업 중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105사로 전기 대비 증가했다. 전기 적정의견,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재 기업의 당기 이후 상장폐지 또는 비적정의견 비율은 미기재기업보다 11배나 높았다.

감사대상 상장법인 수 기준으로 4대 회계법인(Big4)의 비중은 감소 추세이나, 중견 회계법인의 비중은 36%로 '20년에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자산 5천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법인에 대한 Big4의 감사비중이 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2,278조원으로 전기 대비 629조원 증가하였는데, Big4가 감사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934조원으로, 그 비중이 전기 대비 2.9%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Big4가 감사한 자산 2조원 이상 및 5천억~2조원 미만 대형 상장법인 비중은 각각 94.7% 및 66.3%인 반면, 자산 1천억~5천억원 및 1천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법인 비중은 각각 26.8% 및 13.8%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은 재무제표 신뢰성 및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행된 신규제도가 급격한 시장변화를 수반하지 않고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에도 신규제도 시행 과정에서 발행하는 시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회계개혁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인등록제, 주기적지정제 등 시행에 따른 감사인 재편 과정에서 중·소형 상장법인의 Non-Big4 회계법인 선호 경향이 심화되면서 등록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등록요건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감사인 지정 시 감사품질요소 반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