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산세에 에너지 설비 기업 반사이익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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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확산세에 에너지 설비 기업 반사이익 ‘톡톡’
  • 이문남
  • 승인 2021.10.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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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라인의 에너지 효율 확대가 제조기업에게 또 다른 기회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생산라인의 에너지 효율 확대가 제조기업에게 또 다른 기회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글로벌적인 ESG 경영 확산세에 국내 에너지 설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손쉽게 접근 가능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생산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비 상승 대응에도 효과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에너지 설비 매출,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어

에너지 설비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에너지 설비 기업들의 매출 신장은 ESG 확산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는 “이는 ESG 경영 준수로 인한 가산점 획득에 용이한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세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SG 확산세에 힘입어 자동화 라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 기업들의 성장 속도는 더욱더 빨라질 전망이다. 실제 환경부가 지난달 발표한 내년도 관련 예산안은 10조 7,76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6%(10조 6,102억 원) 증액된 규모다. 

◆ 에너지 효율 확대는 또 다른 기회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은 생산라인의 에너지 효율 확대가 제조기업에게 또 다른 기회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 도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생산라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중 산업 부문의 경우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의 83%에 달하는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대폭 늘렸다. 특히 중소기업에 한 해 보조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키로 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ESG 확산세에 보탬이 된다는 전략이다.

한 에너지 전문가는 “중소기업의 생산라인 에너지 효율 증대는 ESG 경영을 준비하는 대기업 요구와도 부합한다”며 “중소기업의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의 적극 호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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