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 회장, “ESG 펀드 투자 위한 지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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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 회장, “ESG 펀드 투자 위한 지원 필요해”
  • 김종수
  • 승인 2021.10.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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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장기로 조달해야 한다(사진=언스플래시)
ESG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장기로 조달해야 한다(사진=언스플래시)

한국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이 ESG 펀드 투자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ESG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을 다짐했다. 나 회장의 발언은 ESG 경제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 투자자들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ESG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자본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ESG 관련 투자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40조 5,000억 달러에서 향후 2030년에는 130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ESG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나 회장은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ESG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SG 생태계를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회장은 “ESG 펀드 투자자를 위한 세제혜택 등 정부가 관련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모색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는 등 ESG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장기로 조달해야 한다"며 "정책금융이나 은행 대출보다 민간의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고, 이것이 ESG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경제 플랫폼 필요성 커져

이를 위해 나 회장은 ESG 경제 플랫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금융투자산업은 투자자, 기업, 지역사회 등 시장 참여자와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니즈를 연결시키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금투업계가 ESG 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ESG 성과의 선순환을 위해 나 회장은 세제 혜택 등의 과감한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했다. ESG가 단기적 유행을 넘어 향후 50년,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는 "금융투자업계가 ESG 관련 투자를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자본 활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건전성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투자 등 금투업계의 ESG 관련 투자 시 위험성 재고를 지원한다면 순자본비율(NCR) 산정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이슈에 대한 국내 금투업계와 자본시장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나 회장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아울러서 관련 펀드나 ETF의 출시 등 개인 투자 환경의 조성이 필요한 때”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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