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도 ESG 바람...동반성장 사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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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도 ESG 바람...동반성장 사례 늘어
  • 지왕
  • 승인 2021.10.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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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상생의 선두는 무신사다(사진=언스플래시)
유통가 상생의 선두는 무신사다(사진=언스플래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유통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입점사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통가에도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 ‘멘토’기업 등장

최근 유통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제시하며, 업계 상생을 이끄는 이른바 멘토기업들이 속속 늘고 있다.

유통가 상생의 선두는 무신사다. 무신사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 다음 시즌을 위한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기준 무신사 스토어 전체 매출의 약 10% 이상을 자금 지원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무신사가 지원한 자금은 올해에만 벌써 316억 원, 누적 7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정산대금의 조기지급을 정례화하고 저단가 상품의 배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와 협력사를 무신사 매거진, 무신사 TV, 쇼케이스,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홍보하는 마케팅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유통가에도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진=언스플래시)
유통가에도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진=언스플래시)

◆ 우수 협력사 선정 나서기도

CJ온스타일은 매월 우수 협력사 중 1개 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루트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소중한 이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중한 이야기는 ‘소(小)’상공인과 ‘중(中)’소기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의미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협력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롯데쇼핑도 최근 중소 파트너사 200여 곳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이론 및 사례 ▲세무 신고 및 처리 절차 ▲코로나 시대 비대면 마케팅 등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사는 브랜드의 성장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꾸준하게 경험해 왔다”며 “이제 유통사와 협력사는 서로가 서로의 성장 원동력임을 인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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