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 사기' 김재현 징역 25년에 5년 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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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사기' 김재현 징역 25년에 5년 더 추가
  • 이문남
  • 승인 2021.1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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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티머스 펀드 로고)
(사진=옵티머스 펀드 로고)

 

 

'옵티머스 펀드 사기'로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별도의 횡령 혐의가 적용, 징역 5년이 추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선박부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유상증자 대금 50억 원을 인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를 위해 사용한 혐의가 있다. 또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가장납입하고, 해덕파워웨이 명의의 예금을 담보로 130억 원 상당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도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소액주주 대표 윤모씨에게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부정 청탁하고 6억 5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상장폐지 결정 후 자본금 확충이 반드시 필요한 해덕파워웨이의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유상증자 대금 등 총 234억 원을 인출하고 소액주주 대표에게 6억 5000만 원을 건네줬다"며 "횡령 금액의 규모나 내용,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단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해덕파워웨이의 정상화를 위한 자금을 투입했다"며 "횡령한 자금을 개인적 용도가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대부분 사용한 점을 양형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1조 3526억여 원 규모의 부실투자 사건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때 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재판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검찰은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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