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ESG 가이드라인 나왔다...'K-ESG'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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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ESG 가이드라인 나왔다...'K-ESG' 발표
  • 김명래
  • 승인 2021.12.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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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마침내 정부가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ESG 경영이 어느 수준인지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경영 활동을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 요소로 지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행사를 열고, 그간 관계부처 합동으로 논의해온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K-ESG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 ‘ESG 인프라 확충 방안’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다. 

그간 기업들은 국내외 600여 개에 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ESG 가이드라인 지정은 그간 ESG 경영 확산의 걸림돌로 지목됐던 평가기준 난립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ESG 가이드라인은 국내 ESG 평가기관의 자율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평가기관뿐 아니라 신생 평가기관에서도 가이드라인을 활용함으로써 ESG 평가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구체적으로는 환경(E) 분야는 ▲재생 원부자재 비율 ▲온실가스 배출량 ▲재생에너지 비율 ▲폐기물 재활용 비율 ▲환경 법·규제 중수율 등 17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사회(S) 분야는 ▲정규직 비율 ▲결사의 자유 보장 ▲여성 비율 ▲산업재해율 ▲협력사 ESG 지원 등 22개 문항이다. 

지배구조(G) 분야는 ▲이사회 내 ESG 안건 ▲사외이사 비율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분리 ▲배당정책 및 이행 ▲감사기구 전문성 확보 등 17개 문항이다.

또한 정보공시(P) 분야는 ▲ESG 정보공시 방식 ▲ESG 정보공시 주기 ▲ESG 정보공시 범위 등 5개 문항이다.

이날 정부는. 국내외 주요 13개 평가기관의 3000여개 이상의 지표 및 항목을 분석, 61개 ESG 평가 핵심·공통사항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ESG 3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함께 정보공시 영역의 하위 항목이 포함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은 향후 1~2년 주기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세부 업종과 기업규모별 가이드라인은 내년부터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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