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펀드 시장...“올해 설정액 789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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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펀드 시장...“올해 설정액 789조 원”
  • 이문남
  • 승인 2021.12.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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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펀드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 펀드 시장 설정액은 789조 원에 달한다. 미 테이퍼링 우려,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펀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 펀드시장 설정액은 789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3.5%나 성장한 규모로,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펀드로 유입됐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주식형펀드에 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국내의 한 펀드평가 업체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에는 최근 3개월간 3조 7497억 원이 몰려들어왔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같은 펀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금융투자 업계인은 “하반기 증시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형 투자자들의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간접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요지가 다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 테이퍼링 이슈,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병목 등 다양한 변수들이 산재한 만큼 내년에도 펀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가 내년에도 주목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 금융투자 업계인은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런 상황”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테마상품이 소개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따.

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각광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은 최근 국내외에서 두루 화제가 됐다. 이에 올 한해에만 3조 원의 자금이 ESG 펀드로 유입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 ESG에 핫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 전문가는 “내년 들어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관련 투자 집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친환경 관련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관련 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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