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블록체인 도입 속도 낸다...“결제·지급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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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블록체인 도입 속도 낸다...“결제·지급 속도 높일 것”
  • 김명래
  • 승인 2021.12.1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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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금융업계의 블록체인 도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결제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 부담은 낮출 수 있는데다 지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업계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도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업계 블록체인 도입을 선도하는 곳은 비자카드다. 비자카드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2017년부터 가상자산 결제를 시범 운영해 최근엔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주력 중이다. 

페이팔 역시 2020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뉴욕멜론은행은 가상자산 전담 부서를 만들고 가상자산을 직접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와이렉스·비트페이와 제휴해 가상자산 결제 카드를 선보였다. 카드와 연동된 월렛의 가상자산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인데, 포스기 등을 갖추지 않고도 카드 리더기만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앞으로 일부 가상자산을 선정해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법화 CBDC의 도입을 고려해, CBDC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한 상태다.

이처럼 금융기업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결제 서비스 개선 때문으로 보인다. 한 금융전문가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가상자산을 이용하기 위변조가 어렵다”며 “보안성과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은 물론 송금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비 청구 과정을 간소화한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출시헀다. SDS의 간편청구 서비스로 병원 영수증을 블록체인으로 보험사와 공유할 수 있다. 서류 위변조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서류 발송과 검증 등의 시간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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