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온라인 보험 판매 “맞춤형 전략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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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온라인 보험 판매 “맞춤형 전략 필요해” 
  • 이강선
  • 승인 2021.1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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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보험의 온라인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언택트 문화의 보급으로 온라인 보험 판매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온라인에 특화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12일 발간한 ‘KIRI 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CM채널) 판매 비중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2014년 0.03%에서 올해 1분기 0.5%로 늘었고, 생명보험사의 경우 1.44%에서 6.46%로 급증했다.
 
보험연구원의 연구위원은 “보험상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가입하기 어려운 상품이 대부분”이라며 “간단하고 필요성이 절박하지 않은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채널에서 스스로의 니즈에 따라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며 “판매자는 향후 온라인 채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자발적인 행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가 보험료가 낮은 보험에 가입하며 성장했으며, 간단한 구조의 보장성 보험 혹은 저축성 보험 등에서 온라인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상해, 질병 등 보장성 보험의 온라인판매는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맞춤형 소액보험에 가입하며 확대됐으며, 저축성 보험의 온라인 채널 비중은 주로 30・40대가 월납 보험에 가입하며 상승했다.
 
한편 운전자·여행자 보험은 온라인 채널 가입이 용이한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전 연령대에서 온라인 채널 가입이 확대됐다. 

보험연구원의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비대면 문화 보급으로 온라인 보험 판매 채널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보험사의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은 아직 높은 수준이 아니기에 빠르게 확대해나갈 필요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보험사는 상품별로 소비자 연령층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판매 전략을 구상해 온라인 채널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 가입 비중이 낮은 고령층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연구위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쉽고 직관적인 상품설명과 판매절차가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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