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와 탄소중립·희귀광물 기술협력 나선다...“10년간 84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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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와 탄소중립·희귀광물 기술협력 나선다...“10년간 840억 원 투자”
  • 이수한
  • 승인 2021.12.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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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사진=주한호주대사관)

 

대한민국과 호주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협력을 위해 향후 10년간 약 84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내년 초 탄소중립 기술 운영그룹 제1차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기업 등 민간차원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희토류·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 자원 공급망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한국과 호주의 수교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호주 시드니에서 산업에너지저배출부 앵거스 테일러 호주 장관과 양국의 탄소중립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정부는 한국과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위해 향후 10년간 5000만 호주 달러(약 42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규모를 투자할 것을 전해, 협력 자금은 총 84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문 장관은 “2050년에 이르면 수소가 대한민국 에너지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향후 청정수소 생산 강국으로 발돋움할 호주가 청정수소 공급망·수소 활용 인프라 구축 협력을 강화해 양국 수소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서 문 장관은 “대한민국 기업과 기관이 호주와 수소‧CCUS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양국 산업 발전과 민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제도‧인프라 등의 지원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호주는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산하에 신설되는 국장급 탄소중립기술 운영그룹 제1차 회의를 내년 초에 개최하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병행해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양국 장관은 2022년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로 수소 공급망,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 저탄소 철강 등 3개 분야를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3년간 수소 공급망 30억 원, CCUS 24억 원 등 총 54억 원의 예산을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문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핵심광물이란 희토류·니켈·리튬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차·항공·우주·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필수 소재로 쓰이는 광물로, 경제·산업적 가치가 크고 수요가 많으나 공급·환경 등에서 큰 리스크를 지닌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광물 개발·생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투자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라며 “이미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등 두 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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