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네 마녀의 날’ 맞아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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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네 마녀의 날’ 맞아 하락 마감 
  • 김명래
  • 승인 2021.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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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심리가 부곽된 것이 원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을 맞은 이날 뉴욕 증시는 또다시 약세를 기록했다.

네 마녀의 날이란 ‘마녀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듯 혼란스럽다’는 의미로 ▲지수 선물▲지수 옵션 ▲주식 선물 ▲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뜻한다. 

네 마녀의 날은 일반적으로 3·6·9·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하는데, 파생상품과 관련된 정리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 움직임이 예측불허의 형태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큰 경향을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0포인트(1.48%) 내린 3만5365.4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03포인트(1.03%) 하락한 4620.64에 마감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포인트(0.07%) 밀린 1만5169.68에 마쳤다.

미 투자 전문가는 “연준이 높은 금리를 예고하는 등 매파적 성향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준의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금융주의 약세가 컸다. JP모간체이스(JPM)는 -2.26% 하락했고, 골드만삭스(G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각각 -3.87%, -2.47%씩 밀렸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가파른 확산세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월가가 위치한 뉴욕주에서는 하루 기준 2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 투자 전문가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3차례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이는 증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한 측면이 있다”며 “테이퍼링에 따른 투자 불안심리가 잦아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등이 부곽될 경우 불확실성 회피심리 또한 해소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6.03% 오른 21.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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