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증시, 배당금이나 받아볼까...배당주 매력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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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증시, 배당금이나 받아볼까...배당주 매력 ‘쑤욱’
  • 이강선
  • 승인 2021.12.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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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내 증시가 긴 횡보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을 위시해 고배당주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미의 차익실현이 지지부진하면서 주가상승보다 차라리 높은 배당금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가 고배당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인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업종의 경우 이달 들어 지수가 10.2%나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통신업종은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나 이번엔 그 상승폭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주가가 13.2% 상승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이달에만 각각 8.1%, 4.4%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올해 4분기 배당금이 최소 1650원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다른 고배당주 중 하나인 증권업종도 이달 들어 8.2%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배당락일이 29일인 만큼 적어도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거래소의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휴장일이 이달 31일이기 때문에 배당주를 받기 위해서는 30일까지는 해당 기업의 주주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주식 매수 후 결제까지 이틀이 소요되므로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그 기업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배당락일이 지나면 배당권리가 사라지므로 매도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배당주의 경우 이미 주가가 충분히 올라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당락 전 매도보다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실질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배당락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의 시장가격은 배당락 직후 이론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형성되므로 배당락 이후 주가가 예상한 것보다 덜 떨어지거나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전문가는 “국내 증시는 1월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주가가 집중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있다”며 “배당락 이전 적절한 시점에 배당주를 매수한 후 배당수익을 거둔 다음 다시 해당 주식을 보유해 주가상승을 노려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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