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새해 키워드로 가계안정·디지털 혁신·규제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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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새해 키워드로 가계안정·디지털 혁신·규제혁파 
  • 이강선
  • 승인 2022.0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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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금융당국과 금융업계 수장들이 새해 키워드로 가계안정·디지털 혁신·규제혁파 등을 제시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022년 핵심 키워드로 금융안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 한해 보다 빈틈없는 금융안정 체계를 유지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개인사업자의 경영·재무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겠다”며 ‘차분한 연착륙’을 약속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올해에는 가계부채 관리 등 잠재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가계부채와 외화 유동성, 단기자금시장과 비은행권발 리스크 등 금융 불안정을 초래하는 것에 대처해야 한다”며 “시장에 대한 상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업계 스스로도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과 가계부채 누증으로 금융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며 “과잉 부채와 같은 우리 경제의 취약점도 적극 해소하고 모니터링해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권 수장들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한 대비 의지도 표명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금융업계는 메타버스를 향해 진화했으며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DeFi) 등 새로운 기술이 금융산업에 접목되고 있다”며 “금융산업은 전대미문의 대격변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통제·관리·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파 의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지금껏 익숙했던 규제 틀에서 벗어나 혁신·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제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며 “빛바랜 제도를 정비해 금융권별로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보 원장도 “금융혁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규제 원칙’에 기반한 공정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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