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서시대 ‘활짝’ 내일부터 마이데이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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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서시대 ‘활짝’ 내일부터 마이데이터 시행
  • 이문남
  • 승인 2022.0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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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한 달간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내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파편화된 개인신용정보를 통합해 재무현황을 분석하고 적절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의 자산관리‧신용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개개인에 특화된 금융조언이 가능해 일명 ‘금융비서’라고 불리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표준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증권, 카드, 핀테크 업계 등 총 33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등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카드업계에서는 KB국민·신한· 하나· BC· 현대·우리카드 등이 서비스에 참여한다. 또한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정보기술(IT) 업체도 합류한다. 

한편 나머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엄격해진 정보보호·보안 체계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 서비스 혁신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면 사업자들이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 대신 데이터 표준 API를 통해 금융기관 등에 흩어진 정보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417곳의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국세 납세증명 자료도 조회가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방대한 금융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하면서 맞춤형 자산·재무관리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행에 대비해 특별대응반을 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비자 편익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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