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저축·연금보험 환급금 커진다...공시이율 '들썩'
상태바
새해 저축·연금보험 환급금 커진다...공시이율 '들썩'
  • 김명래
  • 승인 2022.01.0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저축·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을 올리면서 가입자들의 환급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또다시 인상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공시이율 상향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인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시이율이란 금리연동형 상품의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적립 보험료의 이자율을 말한다. 매달 보험개발원에서 공표하는 공시기준이율을 감안해 보험사에서 공표한다.

올해 1월 공시기준이율이 전달(2.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지난달 2.30%에서 2.36%로 0.06%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0.03%를 올린 이후 세 번째다. 저축보험도 이달 들어 0.06% 인상, 2.31%로 책정했다.

한화생명도 연금보험을 지난달 2.31%에서 이달에 2.37%로, 저축보험의 경우 2.22%에서 2.28%로 각각 0.06%포인트씩 인상했다. 교보생명과 NH농협생명, 동양생명도 비슷한 인상폭을 나타냈다.

이 밖에 ABL생명, 흥국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이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공시이율을 상향 조정했다. 반면 공시이율을 유지한 보험사는 신한라이프와 푸르덴셜생명, DGB생명, DB생명 등뿐이었다.

공시기준이율이 오르면 그만큼 만기환급금도 오른다. 때문에 보험사의 부채를 덩달아 늘릴 수 있어 일반적으로 저금리 기조에서는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해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해 들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금리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무관하지 않은 공시이율 또한 덩달아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공시기준이율도 오름세를 당분간 더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