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소기업 ESG 컨설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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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소기업 ESG 컨설팅 지원 나서
  • 김종수
  • 승인 2022.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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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은행들은 ESG 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이들을 향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을 유도하는 'ESG 컨설팅 셀'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SG 컨설팅 셀은 ESG 전략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과 ESG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ESG 경영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관련 전력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행도 '지속가능발전소'와 관련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올 상반기 인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기업은행 측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ESG 분석 및 평가 핀테크 기업과 함께 ESG 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관련 계획을 밝히고, 조만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 컨설팅 전담팀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는 것은 관련 대출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 은행권의 ESG 원화 채권 발행은 11조 2350억원으로 재작년의 4조 2000억원보다 2.7배나 늘었다. 

또한 ESG 채권은 통상 채권보다 조달금리가 싸다는 점이 매력이다. 친환경 산업 및 공공성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기에 정부나 기관들의 투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ESG 채권의 경우 전문 투자자 또한 많은 편이라 외화채권 금리의 경우 원화보다 1%p 낮은 금리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 
 
한편 ESG 채권의 성장세는 올해도 예고된 상태다. 국내의 한 금융전문가는 “지난 2021년에야 비로소 건강보험관리공단, 우정사업본부, 정부 유관기관의 ESG 채권형 위탁펀드 설정이 시작됐다”며 “ESG 채권 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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