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보험?" 가상자산 위험 보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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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보험?" 가상자산 위험 보험 등장
  • 김명래
  • 승인 2022.0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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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로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나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의 개발은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보험사 대신 가상자산 투자자가 위험을 평가·보험금 지급하는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보유자들이 가상자산 풀을 형성해 보험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고 보험금 지급 여부도 관여하는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이 시도되고 있다.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은 가상자산 관련 전문가들이 플랫폼을 통해 집단을 형성(탈중앙화 조직)해, 보험사 대신 위험 평가·보험금 지급 심사하는 사업모델이다.

기존 보험상품과 비교해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은 비슷하나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가 집단이 직접 위험을 평가하고 보험금 지급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상자산 풀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보험사의 주주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들은 납부한 보험료 혹은 가상자산 풀의 투자수익으로 창출된 이익을 지급 받으며, 탈중앙화 조직에 기반한 투표·규율을 토대로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국내의 한 보험 연구원은 “가상자산 위험 보험으로 떠오른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은 가상자산 투자자의 위험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소비자보호 관련 법적 근거 미비 등 장애요인이 산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기존 보험이 지닌 소비자 권익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제도 등 소비자보호제도가 부족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에는 거래에 대한 위험 배분과 법적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편 해외에서는 이더리스크(Etherisc), 넥서스 뮤츄얼(Nexus Mutual), 브릿지 뮤츄얼(Bridge Mutual) 등 탈중앙방식 대안보험 플랫폼이 가상자산 생태계 관련 위험에 대해 보장 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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