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사 손실 개선...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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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사 손실 개선...코로나19 영향
  • 문성식
  • 승인 2021.04.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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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실적이 1조 6천억원 적자에서 3천800억원 적자로 크게 개선 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사고율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1조 2천억원 가량 개선되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2.2%로 코로나19에 따른 사고율 감소 영향으로 전년 110.7% 대비 8.5%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실적은 '17년 266억 흑자이후, '18년 7,237억 손실, '19년 16,445억 손실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19.6조원이며 전년 17.5조원 대비 11.6% 성장했다. 이는 '20년 상반기 보험료가 3.4% 인상되고,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도 2,298만대에서 2,364만대로 증가한 영향이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비중은 19.6%로 전년 18.4%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20년 중 지급된 자동차보험금은 총 14.4조원으로 물보상(물적 손해 보상) 7.8조원(54%), 인보상(인적 손해 보상) 6.3조원(43%), 기타 0.4조원(3%)으로 구성됐다.

인보상 관련 주요 보험금 항목 중 의료비의 한방의료비가 8,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6.7% 대폭 증가한 반면, 양방의료비는 7,968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소폭 감소했다.

물보상 관련 도장비, 정비공임, 부품비 등의 보험금이 사고율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모두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31개 손해보험회사 중 12개사가 영위하고 있다. 그 중 대형사(삼성, 현대, DB, KB)의 시장점유율은 84.7%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중소형, 온라인사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보험료 인상요인이 없도록 보험금 누수방지 등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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