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NFT 시장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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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NFT 시장 진출 '러시'
  • 지왕
  • 승인 2022.01.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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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카드사들의 NFT 시장 진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NFT 시장 선점을 통해 젊은 세대 고객을 끌어들이는 한편, 전통적인 카드 비즈니스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NFT 사업 포문을 연 곳은 먼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이달 초 NFT 등록 및 조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신한플레이 앱에 ‘마이 NFT’ 서비스를 론칭했다. 

마이 NFT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카카오톡과의 연동이 자유롭다. 론칭 이후 2만여건에 달하는 NFT를 발행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단 마이 NFT는 등록과 NFT 유통만이 가능할 뿐 아직 거래까지 서비스하지는 않는다. 

비씨카드는 작년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NFT 거래 플랫폼’ 관련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NFT 사업에 뛰어든 카드사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NFT 사업 진출 관련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도 통합 멤버십 앱 ‘리브메이트’에 NFT 서비스를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XYZ와 협력관계를 구축해둔 상태다.  
블로코XYZ 측은 “KB국민카드 앱에 포인트를 활용한 NFT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신임 이창권 사장이 NFT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메타버스, NFT 같은 새로운 기술과 가상자산, CBDC 등 미래 화폐구조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앞 다퉈 NFT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비단 NFT 시장뿐 아니라 카드사들의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NFT 자체의 수익성보다는 NFT 등 새로운 콘텐츠에 호의적인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시켜 플랫폼 서비스를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해외 카드사들도 NFT 사업 진출은 활발한 편이다. 굴지의 카드사 비자가 작년 8월 NFT 업체 크립토펑크 NFT를 구매하는 등 글로벌 선도업체의 NFT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국내의 한 금융연구소는 “비자‧마스터카드 등 결제 네트워크와 NFT 플랫폼의 결합으로 향후 NFT의 활용 용도가 더욱 광범위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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